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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주공5 정비구역 지정…중층 재건축 물꼬트나

공공성 강화 조건부 통과

최고 35층 1,307가구로

5~7단지 통합재건축 기대도





서울 개포주공5단지가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며 개포택지지구 중층단지 재건축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개포동 187번지 일원 개포주공5단지 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18일 밝혔다.

개포주공5단지는 기존 6개 동 940가구를 용적률 299.90%, 최고 35층 총 1,307가구(임대주택 158가구 포함)로 재건축하게 된다. 다만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북쪽 보차혼용통로의 폭 10m 확보, 남쪽 주출입구 차량진입로의 회전반경 조정, 소형주택(임대)의 규모 조정 등 공공성 강화를 ‘수정 가결’ 조건으로 제시했다. 최종 건축계획은 향후 건축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그간 개포택지지구에서는 개포주공1~4단지와 개포시영 등 저층단지를 중심으로 재건축사업이 빠르게 진행돼왔다. 개포주공2~3단지는 각각 ‘래미안 블레스티지’ ‘디에이치 아너힐즈’ 브랜드로 이미 분양을 마쳤고 개포시영은 삼성물산이 올해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중층단지 중에서는 개포주공8단지만 속도를 내고 있다. 개포주공8단지는 지난달 도시건축위원회에서 세부개발계획안이 통과돼 연내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4~15층의 다른 중층 아파트 단지인 개포주공5~7단지는 그간 조합설립을 위한 재건축준비위원회 단계에 불과했으며 이 중 통합재건축을 추진하는 6~7단지의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 안건은 3월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보류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개포주공5단지의 정비계획 통과로 중층단지 재건축의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해 5월 도시계획위원회에서 5단지와의 통합재건축 제안을 거부했던 개포주공6~7단지가 속도를 내기 위해 5단지와 함께 재건축에 나설지도 관심거리다. 이 경우 다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치게 돼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되겠지만 전체적인 사업성은 훨씬 높아지게 된다.

개포주공5단지는 개포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삼성로변에 위치해 지하철 분당선 개포동역 및 상업지역과 인접해 있으며 인근 공동주택 재건축사업 시행과 함께 주거환경의 대폭적인 개선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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