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활약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 잭 에플린의 4구 째를 받아쳐 우전 안타로 연결지었다. 이어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와 노마 마자라의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조나단 루크로이의 짧은 외야 플라이 때 홈을 파고 들며 이날 경기 선제 득점을 얻었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무사 1, 3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초구에 자신 있는 스윙으로 외야 뜬공을 쳐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이면서 시즌 15번째 타점을 얻었다.
세 번째 타석인 3회말 2사 만루 찬스를 맞은 추신수는 투수 와일드피치로 4-0이 된 후 계속된 2사 2, 3루서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6-0이 됐다.
팀이 9-0으로 크게 앞선 5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도 추신수는 루이스 가르시아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치며 이날 3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의 맹타를 때렸다.
추신수의 3안타 경기는 11일 샌디에이고 전 이후 4경기 만의 일.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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