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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기념식] 안희정 "진보·보수 넘어 투쟁역사 기념해야"

■ 정치권 '통합' 한목소리

추미애 "5·18특별법 입법, 협치 첫 시험대"

안철수 "기념식 정상화 참 기쁜 일"

18일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여권 주요 인사들은 9년 만에 재개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이 진정한 민주주의이자 국민통합의 실현이라고 입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후보자 경선 후보였던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날 광주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진보와 보수를 떠나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것이 정상적인 나라”라며 “프랑스에 시민혁명 기념일이 있듯 우리도 진보와 보수를 뛰어넘어 민주주의와 시민의 권리를 찾기 위한 투쟁의 역사를 기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5·18 진상규명특별법 입법 추진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추 대표는 “국민주권 시대를 연 촛불정신의 뿌리가 5·18에 맞닿아 있는 만큼 문재인 대통령의 ‘헌법 전문에 5·18정신을 담겠다’는 공약 등 입법 과정을 뒷받침하겠다”면서 “5·18 특별법 입법 과정은 아마 협치의 첫 번째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부겸 민주당 의원 역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은 참 간단한 일인데 합의를 못했다가 이제는 온 국민이 자연스레 하나가 된 것”이라고 제창에 국민통합의 의미를 부여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또한 “지난 9년의 어둠과 분노와 슬픔의 역사가 끝나고 5·18 광주정신이 살아나는 새로운 세상이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귀빈석이 아닌 일반석에 시민들과 섞여 앉았던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시민들과 달라진 기념식을 함께하고 싶었다”면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비롯해 5·18 기념식이 정상화된 것은 참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박효정기자 광주=하정연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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