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언론 '트럼프 기사' 취임 100일간 전체 41%…부정적 논조 압도적

긍정적 논조가 더 많았던 이슈 단 한 개도 없어

취임 100일간 ‘트럼프 기사’ 전체 41%...직전 3명 대통령 비해 약 3배

미국 언론 중 CNN 방송과 NBC 방송의 트럼프 대통령 관련 부정적 보도 비율이 93%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출처=하버드 쇼렌스타인 센터 홈페이지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100일간의 언론보도가 직전 3명의 전임 대통령들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으로 많은 조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긍정적 보도보다 부정적 보도가 훨씬 더 많았다.

18일 (현지시간) 미국 하버드대 ‘쇼렌스타인 센터’가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7개의 주요 현지 언론과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와 BBC, 독일의 ARD 등 유럽 주요 3개 언론의 취임 100일간의 보도량을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전체 보도의 41%가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된 뉴스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3명의 대통령 평균 보도량 14%에 비해 무려 3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된 뉴스 중 80%가 부정적 뉴스로 20%인 긍정적 뉴스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했거나 그가 연루된 핵심 이슈 가운데 부정적 논조보다 긍정적 관점이 많았던 이슈는 단 하나도 없었다.

언론사 별로는 미국 언론 중 CNN 방송과 NBC 방송의 부정적 보도 비중이 93%로 가장 높았고, CBS (91%), NYT (87%), WP (83%), WSJ(70%)이 뒤를 이었다. 다만 보수성향의 방송인 폭스뉴스의 긍정적 보도가 48%로 다른 방송사에 비해 우호적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부정적 보도가 52%를 차지해 긍정적 뉴스보다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유럽 3개 언론사 중 트럼프 대통령 관련 기사의 부정적 보도 비율이 가장 높았던 것은 ARD(98%)였고, FT와 BBC는 각각 84%와 74%를 기록했다.

한편, 직전 3명의 대통령 중 취임 100일간 긍정적 보도가 부정적 보도보다 많았던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이 유일했다.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주요 언론들의 보도 중 59%가 긍정적이었던 반면, 부정적인 기사들은 41%에 그쳤다.

/윤상언 인턴기자 sangun.you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트럼프, #언론보도, #미국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