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2척이 내달 초 동해에서 합동훈련을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19일 전해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와 로널드 레이건호(CVN 76)가 내달 초 동해에서 며칠간 합동훈련을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안다”며 “레이건호가 이달 말께 동해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또 ”지난달 말 수리를 끝낸 레이건호가 5월 한 달간 장비 테스트를 한 다음 동해로 이동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미국 항모 2척이 한반도 근해에서 합동훈련을 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로 북한의 군사적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 해군은 미 항공모함 2척의 합동훈련에 참가하는 방안을 미 측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칼빈슨 호는 지난 달 말 동해에 전개돼 현재 우리 해군과 연합훈련을 진행 중이다.
/김민제 인턴기자 summerbreez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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