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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케이트빈 여동생 결혼식…왕실 가족 총출동

조지왕자·샬럿공주 화동 맡아 눈길

20일(현지시간) 영국 잉글필드 성 마크 교회에서 왕세손빈의 동생 피파 미들턴(오른쪽) 결혼식이 열렸다. 이날 식에는 영국 왕실 가족이 총출동해 신혼부부의 행복을 기원했다./잉글필드=신화연합뉴스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손빈의 여동생 결혼식에 영국 왕실 가족이 모습을 드러냈다.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서쪽에 있는 잉글필드의 성 마크 교회에서 케이트 왕세손빈의 여동생 피파 미들턴과 헤지펀드 매니저 제임스 매슈스의 결혼식이 열렸다. 하객으로 윌리엄 왕세손 부부, 해리 왕자, 유제니 공주 등 왕실 가족이 대거 참석했다. 신부 조카인 조지 왕자와 샬럿 공주는 화동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결혼식에 초대받은 것으로 알려진 해리 왕자의 여자친구인 미국 배우 메건 마크리는 식장에 나타나지 않았으나, 비공개 피로연에는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잉글필드 성 마크 교회에서 열린 동생 피파 미들턴의 결혼식에 참석한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왼쪽)이 딸 샬럿 공주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신부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잉글필드=AP연합뉴스


이날 왕실 가족 외에도 유명인사들이 결혼식에 자리했다. 리얼리티 쇼 ‘메이드 인 첼시’로 유명한 TV 스타인 신랑 동생 스펜서 매슈스, 스위스 출신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 부부 등도 참석했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열렸으나 이날 작은 마을 잉글필드는 피파 미들턴 부부와 왕실 가족을 보려는 취재진과 지역 주민 등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피파 미들턴은 2011년 언니와 윌리엄 왕세손의 결혼식에 들러리를 서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세간에 알려졌다. 그는 부모님이 경영하는 파티 이벤트 업체 ‘파티 피시스’에서 일하면서 책과 잡지 칼럼 등을 썼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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