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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도 하루에 20억달러씩 수출…수출 호조세 계속

우리나라 수출이 5월 들어 20일까지 하루 평균 20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5월 1~20일 수출액은 254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3.4% 증가했다. 하루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11.6%의 높은 수치를 보였는데 이는 5월이 다른 달보다 휴일이 많았던 영향이다.

특히 5월 20일까지 일평균 수출액은 20억4,000만달러로 수출이 호조임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인 20억달러를 넘어섰다. 일평균 수출은 2015년 10월 이후 줄곧 20억달러를 밑돌다가 올해 3월에야 20억달러 고지를 회복했다. 4월에도 22억7,000만달러를 기록한 상태여서 3개월 연속 20억달러 고지를 수성할 가능성이 높다.

월 수출액은 7개월 연속 증가가 유력하다. 우리 수출은 지난해 11월 2.3% 증가한 이후 올 4월까지 6개월 연속 증가세다. 올해 들어서는 1월 11.2%, 2월 20.2%, 3월 13.7%, 4월 24.2% 등 매달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5월 들어서도 그 동안의 기조와 비슷하게 반도체와 석유제품이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반도체는 41.0%, 석유제품은 35.1% 수출액이 늘었다. 반도체 수출은 올해 들어 매달 증가율 30% 이상의 고공 행진을 하고 있고 석유 제품 역시 6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자동차부품(-20.3%), 무선통신기기(-39.9%) 등은 수출이 부진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을 상대로 한 수출이 48.3%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일본(9.1%), 중국(2.0%)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 수출은 6.5% 줄었다.

한편 5월 1~20일 수입액은 248억달러로 1년 전보다 11.7%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국내 반도체 제조·수출이 늘면서 제조용 장비(328.0%) 수입이 큰 폭으로 늘었다. 가스(23.2%), 원유(14.5%) 등 에너지 분야 수입도 증가 추세다. 올해 1월부터 5월 20일까지 수입액은 20.6% 늘어 수출 증가율(15.3%)보다 높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민준기자 morand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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