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일부 팬들이 5가지 이유를 제시하며 문희준에 대한 지지 철회를 선언했다.
지난 20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H.O.T. 갤러리 일동은 20일 ‘문희준 지지 철회 성명서’를 공식 발표했다.
해당 글에서 팬들은 “군 제대 이후 대중의 평판이 회복되면서 문희준은 겸손한 자세를 버리고 각종 부적절한 발언과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작년에는 콘서트와 결혼, 재결합과 관련한 여러가지 문제적 언행이 잦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팬들은 진정성있는 해명과 사과를 기다렸지만, 돌아오는 것은 변명으로 점철된 팬 기만적 편지와 굿즈 문제 무대응, 계속되는 멤버비하 뿐이었다. 문희준의 이러한 부적절한 행동들은 팬들의 추억과 그룹의 명성, 타 H.O.T.멤버들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한다고 판단되어 이에 지지철회를 성명한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팬들은 “우리는 문희준이 결혼했기 때문에 지지철회 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5가지의 지지 철회 이유를 밝혔다.
5가지 이유로는 팬을 대하는 태도, 명백한 거짓말로 팬과 대중을 기만, 무성의한 콘서트 퀄리티, 멤버 비하와 재결합 관련 경솔한 언행, 불법적인 굿즈 판매와 탈세 의혹 등을 들었다.
마지막으로 팬들은 “문희준과 그의 팬클럽 임원진은 위 사항들에 대해 진정성있는 해명과 개선의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며 “오늘(20일)을 기점으로 문희준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4인 멤버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만을 지지하며 향후 문희준의 모든 활동에 대해 보이콧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문희준은 지난 2월 크레용팝 소율과 결혼했고, 지난 12일 득녀 소식을 알렸다. 혼전 임신 의혹 등에 대해 논란이 이어진 바 있다. 문희준 개인 갤러리에서는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 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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