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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시장서 화재 발생…"인명피해 없어"

인근 가게 9곳으로 불 옮아 진화 중

경동시장 화재/연합뉴스




23일 오전 7시 30분께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경동시장 내 야채가게에서 화재가 났다.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으며 인명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불은 인근 가게 9곳으로 옮았으며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인원과 장비를 추가로 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이른 시간이라 시장에 사람이 많지 않아 대피 인원이나 구조인원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화재 진압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32대와 인원 129명을 투입했다.

국민안전처는 이날 오전 7시 55분쯤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경동시장 내 화재가 발생했으니 인근 상가 주민은 안전에 유의하고 주변도로 이용차량은 우회하라’는 안내 문자를 보냈다. 8시에는 방송사에 재난방송을 요청했다.



안전처 관계자는 “최근 전통시장에 잇따라 화재가 발생하고 출근시간이라 인근 지역의 교통혼잡이 예상돼 재난문자를 발송했다”면서 “화재는 거의 진압됐다”고 말했다.

/조은지 인턴기자 ej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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