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국가에 부산 명소·축제 알린다

부산시는 24일 멕시코 현지 유력 언론과 뮤직비디오 전문가가 부산을 방문해 부산의 주요 명소와 축제를 영상에 담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촬영은 한-멕시코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이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국 촬영은 지난 1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전주, 부산 등지에서 이뤄진다. 부산에서는 24일부터 나흘간 촬영한다. 이 기간동안 광안리, 감천문화마을, 해동용궁사, 자갈치시장, 오륙도 스카이워크, 깡통시장, 남포동 먹자골목, 해운대 모래축제 등을 담길 예정이다. 이번 촬영은 아리랑 세계화 사업의 하나로 뮤직비디오 등 온라인 홍보 콘텐츠로도 제작, 멕시코 현지 방송과 파워 블로거 등에 배포될 계획이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아르헨티나 주간지 ‘PERFIL’은 부산의 주요 볼거리와 먹거리를 소개하는 특집기사를 게재했다. ‘PERFIL’은 주말마다 3만부를 발행하는 아르헨티나의 유력 주간지이다. 온라인판은 24시간 업데이트 체제를 유지하며, 145만명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촬영을 통해 중남미 지역에 부산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디어를 활용한 부산관광 홍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