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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 “수갑찬 모습에 억장이 무너져 대성통곡” 여기가 북한? 울분하는 사람들

박사모 “수갑찬 모습에 억장이 무너져 대성통곡” 여기가 북한? 울분하는 사람들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 수감 후 53일 만에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입장을 전했다.

오늘 23일 박사모 홈페이지에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으며 해당 글 작성자는 “박 대통령님 수갑 찬 모습을 뵈니 억장이 무너진다”면서 “반갑고 미안하고 착잡한 마음”이라고 작성했다.

또한, “사람들이 정말 이렇게 잔인할 수가 있나. 대책 없는 이 나라 눈물만 훔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박사모 회원들은 “아이들도 있는데 대성통곡을 하고 말았다”, “화가 치밀어 오르며 착잡한 심경 이루 말할 수가 없다. 그래도 정신 가다듬고 우리도 함께 재판을 해야 한다”, “눈물이 흐르지만 이 악물고 참겠다” 등의 반응을 전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의 올림머리가 화제에 오르자 한 지지자는 “올림머리는 개인의 기호입니다. 하고싶으면 하는 겁니다. 여기가 북한입니까? 올림머리를 못하게 하는 건 사소한 거 트집잡는 것이고 개인의 인권을 말살하는 겁니다. 박정희 박근혜 대통령께서 목숨 바쳐 이 나라의 인권을 발전시켜 놓았는데 이것이 하루아침에 후퇴하는 느낌입니다”고 말했다.

[사진=박사모 커뮤니티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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