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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전 대통령, 직업 묻는 판사 질문에 "무직입니다"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연합뉴스




박근혜(65) 전 대통령이 법정에서 자신의 직업을 ‘무직’이라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23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자신의 첫 정식 재판에 출석했다.

재판장의 공판 개정 선언 뒤 재판부는 피고인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인정신문’을 진행했다.

담담한 표정으로 앞만 응시하며 법정 내 피고인석에 서 앉아있던 박 전 대통령은 “박근혜 피고인, 직업이 어떻게 됩니까”라는 김 부장판사의 물음에 “무직입니다”라고 답했다.

주소를 묻는 말엔 ‘강남구 삼성동…’, 생년월일을 묻는 말에는 ‘1952년 2월 2일’이라고 답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36분께 서울구치소를 출발해 재판 50분 전인 오전 9시10분 서울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사에 도착했다.

그는 감색 사복을 입고 올림머리를 한 것처럼 뒷머리를 머리 집게로 고정했다. 왼쪽 가슴엔 수용번호 503번이 적힌 배지가 부착돼 있었다.

지난 3월 10일 파면된 박 전 대통령은 삼성 등 대기업에서 총 592억원의 뇌물을 받거나 요구·약속한 혐의 등으로 같은 달 31일 구속수감됐다.

/김민제 인턴기자 summerbreez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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