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과 KB국민은행이 손을 잡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지원을 확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경기신용보증재단과 KB국민은행은 23일 경기신보 회의실에서 경기도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경기신보는 국민은행으로부터 25억원을 특별 출연받아 이를 재원으로 하는 국민은행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시행한다. 협약보증의 규모는 출연금의 15배인 375억원이며 지원 대상은 도내 사업장이 소재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기업당 중소기업은 8억원, 소상공인은 1억원 이내로 지원받을 수 있다.
보증료율은 신청 업체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최종 산출 보증료에서 0.2% 인하해 지원하고 대출기관의 원활한 보증 취급을 위해 보증비율을 기존 85%에서 100%로 상향(5,000만원 초과 시 90%)해 지원한다. 또 신청 기업의 편의를 위해 경기신보 각 영업점 외에도 국민은행을 통한 상담 및 서류 접수도 할 수 있다.
김병기 경기신보 이사장은 “국민은행과의 업무협약으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도내 기업인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용택 국민은행 경기중앙지역영업그룹 대표는 “국민은행과 경기신보가 함께 도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서비스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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