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베트남 연구기관과 글로벌 협력 강화

대구대-호찌민 바이오센터 공동 연구 등 협력

유망기술 이전·사업화, 가족회사 베트남 진출 기대

홍덕률 대구대 총장(왼쪽)과 응웬 땅 구안 베트남 바이오테크놀로지 부센터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대학교가 베트남 연구기관과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3일 대구대학교에 따르면 대구대와 베트남 호치민시 산하 연구기관인 바이오테크놀로지센터는 이날 글로벌 협력 및 대학원 과정 공동 운영 등을 위한 상호 교류협약을 맺었다. 협약에는 홍덕률 대구대 총장과 응웬 땅 구안 바이오테크놀로지 부센터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바이오테크놀로지센터 연구원들이 대구대 대학원 운영과정에 참여하는 등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베트남 인력 파견·훈련, 학생 해외현장실습 등에도 협력한다.



앞서 대구대는 지난 2015년 11월 베트남 호치민시에 창업보육센터 베트남지사를 열고 대학 가족회사의 베트남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베트남 정부가 첨단기업 유치를 위해 조성한 국가전략산업단지인 사이공하이테크파크(SHTP)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대학 유망기술 이전 및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바이오테크놀로지센터와 협력해 유망기술을 개발·이전하고 지역 기업에 베트남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손성락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