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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평년보다 덥고 비 덜 온다

가뭄 초여름까지 이어질듯

태풍 2개 한반도 영향 전망

올여름은 평년보다 덥고 비가 적게 올 것으로 예상돼 봄 가뭄이 초여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지난해와 같은 최악의 폭염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3일 ‘2017년 여름철 기상 전망’을 발표하면서 “올 여름철 기온은 6월에는 평년보다 높겠고 7월과 8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이라며 “강수량은 6월과 7월 평년보다 적겠으나 8월에는 평균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여름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물 부족 현상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실제 지난 3~5월 강수량은 111.0㎜로 평년의 208.3㎜ 대비 54%를 기록했다. 여름철 강수량도 6월까지는 평년보다 적다가 7월부터 일부 남부 지역에서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김동준 기상청 기후예측과장은 “여름 장마 기간 강수량이 적을 것으로 예측돼 초여름까지 가뭄에 대한 우려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8월부터는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관측되지만 지난해와 같은 이례적인 폭염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8월의 평균 폭염(일 최고기온 33도 이상) 일수는 16.7일로 1973년 이후 가장 많았다. 김 과장은 “올해 기후환경을 고려하면 지난해처럼 강한 열저고기압이 지속해서 유지되기 힘들 것으로 보여 지난해처럼 강력한 폭염이 나타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태풍은 올 여름철(6~8월) 10~12개 발생하고 2개가량이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돼 평년과 비슷한 수준(2.2개)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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