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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유망기업들 美·캐나다서 판로 개척

가평군민 97% 응급센터 30분내 도착 불가능

경기도가 공공보건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단을 구성했다.

도는 23일 성남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남경필 지사와 정기열 도의회의장,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 및 도 산하 공공병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 출범식을 가졌다.

‘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공공보건의료 사각지대와 지역 간 건강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씽크탱크 역할을 하게 된다.

지원단은 앞으로 공공보건의료계획 수립 지원, 의료취약지 거점 의료기관 운영과 보건의료 재난 대응, 공공보건의료 평가와 교육, 공공보건의료 정책 연구 등의 기능을 담당한다. 강철환 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 교수가 단장을 맡고 공공의료기관 지원팀, 공공보건의료 조사연구팀, 행정지원팀 등 3팀 9명으로 꾸려진다. 9명 중 8명은 예방의학 교수 등 연구직이다.

가평군민의 97.3%, 양평군민의 96.2%, 연천군민의 94.9%는 30분 이내에 지역응급의료센터에 도착할 수 없는 실정이다. 또 동두천시와 여주시 주민의 53.2%와 34.1%도 30분 안에 지역응급의료센터에 도착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 주민의 1시간 내 광역응급의료센터 도착 불가능 비율도 27%에 달했다.

이에 반해 수원·성남·의정부·안양·부천·고양 등 도시지역 주민의 30분 이내 지역응급의료센터, 1시간 이내 광역응급의료센터 도착 불가능 비율은 0%였다. 1시간 안에 2차 의료기관 소아청소년과에 갈 수 없는 소아 인구도 연천군 38.9%, 가평군 47.1%, 양평군 59.1%로 도내 평균 3.4%보다 월등히 높았다. 이는 도가 이날 밝힌 보건복지부 발표 2016년 의료취약지 모니터링 연구 결과다.



도내 곳곳이 공공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것은 물론 지역별로 의료서비스 불평등이 나타나는 것이다.

도내에는 현재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과 8개 노인전문병원, 정신병원 1개소 등 15개 공공병원과 경기도 감염병관리 지원단, 경기도 자살예방센터 등 22개 공공의료 관련 기관이 운영되고 있다.

남 지사는 “의료급여 환자 등 의료 취약계층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도의 특성상 지역·계층 간 건강 격차 해소에 힘을 쏟고 있지만 도의 정책만으로는 역부족”이라며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도내 36개 공공보건의료기관을 이끌고 공공보건의료 혁신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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