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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남자다"..'하루' 변요한, 수컷미로 현장 휘어잡은 사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하루’(감독 조선호) 속 남성미를 발산하는 상남자로 완벽 변신한 변요한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환한 미소가 사랑스러운 남자 변요한이 ‘하루’를 통해 짐승미 폭발하는 상남자로 돌아왔다. ‘하루’는 매일 눈을 뜨면 딸이 사고를 당하기 2시간 전을 반복하는 남자가 어떻게 해도 바뀌지 않는 시간에 갇힌 또 다른 남자를 만나 그 하루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 나가는 미스터리 스릴러.

/사진=CGV아트하우스




드라마 ‘구여친클럽’,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등을 통해 부드러운 밀크남의 매력을 발산하며 여심을 녹인 변요한이 미스터리 스릴러 ‘하루’를 통해 짐승남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한다.

사랑하는 아내 ‘미경’(신혜선)의 죽음을 목격한 이후 다시 사고가 일어나기 두 시간 전으로 돌아가는 남편 ‘민철’로 분한 변요한. 아내의 죽음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민철’을 연기하기 위해 변요한은 매 촬영마다 끓어오르는 분노와 안타까운 감정을 끌어내야 했다.

온갖 노력을 해도 막을 수 없는 아내의 사고 앞에 주체할 수 없는 죄책감과 화를 표현하는 변요한에게 스태프들이 “한 마리의 짐승 같다”고 평할 정도로 압도적인 아우라를 발산했다. 한번은 답답한 현실에 분풀이로 내리친 차량 보닛이 그대로 찌그러져 현장에 있던 스태프 모두가 놀라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조선호 감독은 “에너지 넘치는 배우 변요한의 연기에 대한 열정, 의욕이 민철 캐릭터에 고스란히 표현되었다”고 전하며 변요한이 현장에서 보여줬던 감정과 열의에 대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명민 역시 변요한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에 극찬을 전했다.



‘준영’(김명민)이 ‘민철’에게 멱살을 잡히는 장면을 촬영하면서 분노에 찬 ‘민철’이 계속해서 ‘준영’의 멱살을 잡아채는 장면을 여러 테이크 촬영해야 했고, OK 사인이 난 후 김명민의 가슴팍에 상처가 크게 남았다는 후문.

김명민은 “나중에 집에 가서 약을 발랐을 정도다. 연기에 있어서 인정사정이 없다”라며 지치지 않는 연기 에너자이저로 활약한 변요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루’는 6월 15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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