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7년 하천사업 제안공모에 선정돼 낙동강 발원지의 하나인 초곡천 하천재해 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문경새재 흔적과 어우러지는 생명의 흐름’이란 주제로 설정된 초곡천 하천사업은 모두 170억원이 투자돼 2021년 완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문경새재에서 중부내륙철도 문경 역사 건립 예정지까지 7㎞에 대한 치수와 친수공사를 하게 된다. 여기에는 수 생태 학습장과 탐방로가 조성돼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공간이 제공된다. 문경시는 이 사업을 통해 초곡천을 자연 친화적인 하천으로 재탄생 시키는 한편, 중부내륙철도 문경역사에서 문경새재까지 탐방로를 설치해 관광 자원화할 계획이다.
/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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