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원더 우먼’ 데미스키라 해변부터 1차 세계 대전 속 런던과 유럽의 모습 재현

5월 31일 개봉하는 영화 <원더 우먼>이 원더 우먼의 고향인 아마존 천국의 섬 데미스키라부터 1차 세계 대전이 한창인 런던과 유럽을 재현해 관객을 원더 우먼의 여정으로 이끈다.

<원더 우먼>은 여행 영화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시각적으로 고대 그리스 문화를 지닌 눈부신 천국에서 떠나 발명과 산업화로 사회가 뒷전이 된 20세기 초 런던으로 이동하고, 전쟁으로 피폐해진 벨기에로 이동한다.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먼저 원더 우먼의 집인 아마존 천국의 섬 데미스키라는 원래 그리스 신화에 기반을 뒀지만 완전히 이국적인 세계이면서 경탄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실제로 존재할 법하지만 환상적인 장소로 만들었다. 고대와 이국적 느낌을 넘어 넓은 해변과 높은 절벽 등 천국하면 떠오르는 장관이 펼쳐져야 했다. 로케이션 팀이 47개 국가를 돌아다닌 끝에 이탈리아의 환상적인 아말피 해안을 찾아냈다. 아름다운 청록색 해변 풍경이 그림 같은 이 곳의 아름다움은 영화 속 완벽한 데미스키라로 거듭났다.

원더 우먼이 청명한 하늘과 녹색 수풀을 뒤로 하고 떠난 곳은 회색과 갈색으로 물든 산업 시대 런던과 전쟁으로 파괴된 1918년 유럽이다. 런던에 도착한 뒤 인간 세상에 걸맞은 옷을 사기 위해 향한 곳은 유명한 셀프리지 백화점으로, 같은 건축가가 설계한 블룸즈버리 광장의 빅토리아 하우스를 꾸며 촬영했다. 또한 유명한 패딩턴 역이 등장하는데 1852년 지어진 런던의 킹스크로스 역의 승강장 두 개를 폐쇄하고 촬영을 진행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1차 세계대전의 참호 기관차는 1914년에서 1925년 사이 파리에서 오로지 200대만 제작된 기관차로 현재 2대만이 남아있는 기차이다.

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지만 현대적인 슈퍼 히어로 영화를 기대하는 관객들에 맞춰 그 시대가 있으면서도 그걸 뛰어넘는, 시대극이 아닌 1918년을 배경으로 하는 현대영화로 완성했다. 영화의 미장센에 주요한 영감을 불어넣은 것은 빛을 통한 초상화를 그린 서양화가 존 싱어 사전트의 그림들로 인물 뒤 암흑으로 사라지는 부드러운 빛을 포인트로, 역광과 하이라이트 대신 하나의 조명과 그림자 속에 여러 색채를 적용했다. 또한 영국에 단 하나밖에 없고 세계에 5개뿐인 7,300kg에 달하는 22m 수중망원경 크레인을 처음 사용했다.



<원더 우먼>은 아마존 데미스키라 왕국의 공주이자 신이 만든 가장 완벽한 히어로인 원더 우먼의 활약을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1차 세계 대전으로 지옥 같이 변해버린 인간 세상을 구하기 위해 고향인 데미스키라를 뛰쳐나와 스스로 전장의 한가운데로 들어가 활약하는 한편 자신의 정체성과 능력에 대한 사명을 깨닫고 오직 인간을 위해 태어난 히어로의 새로운 기준을 완성한다.

‘원더 우먼’은 최강의 파워와 굳은 정의감, 강렬한 카리스마와 우아하고 지적인 아름다움 등 놀라움으로 가득한 완벽한 캐릭터로 상처 입은 과거가 없고 복수심도 없으며 순수하게 옳은 일을 하려는 영웅이라는 점에서 가장 이상적인 히어로로 꼽힌다.

최고의 호흡을 선보인 갤 가돗과 크리스 파인과 더불어 코니 닐슨, 로빈 라이트, 데이빗 듈리스, 코니 닐슨 등 명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또한 실제 복싱 챔피언, 우슈 전문가, 크로스핏 챔피언, 5종 경기 선수, 육상 스타를 비롯한 35명의 아마존 전사들이 등장해 최강의 전투력을 과시한다. <몬스터>를 연출한 패티 젠킨스 감독은 깊어진 세계관과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통해 고전영화처럼 우아하고 화려한 슈퍼 영웅을 선보인다. 특히 해외 언론과 평단, 일반 관객들의 찬사와 호평이 쏟아져 기대를 높이고 있다. 또한 미국의 대표 예매 사이트 판당고에서 네티즌 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 여름 블록버스터 최고 기대작’을 묻는 설문에서도 1위에 차지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월 31일 2D, 3D, 애트모스, 4D, IMAX 3D의 버전으로 개봉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