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배우 서하준이 팬들에게 쓴 글을 통해서 심경을 전했다.
서하준은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서 “국적 불문하고 안부를 물어주는 팬들에게 감사하기 위해서 이 글을 쓴다.”고 글을 시작하면서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다를 항해한 선함 위의 선원들은 그 어느 배보다 단단하고 굳건하다고 한다.”며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배우 서하준은 MBC ‘옥중화’ 이후 연기자로서는 공백기를 갖고 있으며 최근에는 SNS에서 자신의 일상이나 얼굴이 담긴 사진들을 모두 삭제했다.
이어 서하준은 “순간을 가슴에 새기며 배움의 시간을 갖고 있다. 제 자신에게 없었던 여유도 가지며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말하면서 “배우가 되어감에 시련과 경험은 더 없는 스승이라고 했던가. 돌이켜 보면 지금이 더욱 단단하게 성장시키고 필요한 시간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곧 연기자로 돌아오겠다는 계획과 함께 그는 “조만간 여러분 곁에서 끝까지 버팀목이 되어주고, 상상도 못 할 큰 힘이 되어주신 것에 후회가 되지 않는 연기자가 되길 약속한다. 그땐 더 힘들고 지칠 여러분의 팬이 되어 지금 버팀목이 되어준 것에 대한 감사를 꼭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 MBC 연기대상’에서 ‘옥중화’의 진세연과 서하준이 특별기획 부문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서하준은 “이 상은 제가 받을 자격이 있어서 받는 상이 아니라, 받을 자격이 있는 연기자가 되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받겠습니다”라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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