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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美대사 "중국과 새로운 안보리 대북제재 시점 논의중"

이번주 안으로 새로운 대북제재 시점 결론날 듯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미국이 중국과 새로운 대북제재 시점을 논의중이라고 밝히며 “이번 주 안으로 결정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AFP=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이 유엔에서 추가적인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시점을 논의하고 있다.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실험을 방관할 수 없다는 양측의 의견이 모인 것으로 해석된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가 3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양국의 대북제재 논의 단계를 설명해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번 주 안으로 (대북제재 시점을) 결정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헤일리 대사는 이 와중에도 중국이 비공식채널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중단을 위한 노력을 하는 것으로 믿는다면서 중국의 역할에 비중을 두는 모습이었다. 그는 “중국이 북한과 비공식 네트워킹(back-channel networking)을 유지하고, 그것을 통해 북한의 핵 실험을 저지하려 한다고 우리는 믿고 있다”며 “그것이 생산적일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헤일리 대사는 이 같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반복되는 것에 “그 어느 것도 북한의 행동을 바꾸지 못한다”며 “이제는 ‘이런 일(북한의 도발)이 이틀에 한 번꼴로 일어나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나, (이런 도발을) 중단시키거나 누그러뜨리려면 어떤 방법으로 대응해야 하는가’를 질문해야 할 시점”이라며 북한의 도발을 중단시킬 수 있는 새로운 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유엔 안보리는 지난 23일 ‘북극성-2형’을 시험 발사한 북한을 강력히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공동 채택한 바 있지만, 미국·영국·프랑스가 추진하고자 하는 새로운 대북제재에 대해서 중국이 난색을 보이는 상황이다.

/윤상언 인턴기자 sangun.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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