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만도가 올해 수익성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과의 사드 이슈로 인한 충격이 이어지면서 1, 2분기 모두 매출·이익 부진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만도는 중국에서 현지 업체인 길리로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지만 현대기아차의 동반 부진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보고서는 또 “운전보조장치(ADAS) 매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관련 연구개발비 증가가 수익성 개선효과를 제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