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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VR 체험존' 만든다

경북도, 올 10월까지 구축

경상북도 경주에 가상현실(VR) 체험존이 구축된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VR 콘텐츠 구축지원에 ‘천년고도 경주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VR체험존 구축’ 사업이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5월 3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에는 국비와 민자 등 34억원이 투입되며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화백컨벤션센터 지하 1층에 1,300㎡ 규모로 올 10월까지 VR 체험존을 구축한다. 2개월 정도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쓰리디팩토리가 사업을 주관하며 경북도와 경주화백컨벤션뷰로, 미디어크리에이트, 수원대 산학협력단 등이 참여한다. 구체적으로 VR 사격게임과 레이싱존, 문화재와 VR 기술이 결합된 교육 목적의 극장존 등의 콘텐츠가 설치될 예정이다.



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최근 관광산업이 침체된 경주지역에 새로운 체험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동=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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