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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거포’ 추신수

이번엔 첫 타석 초구에 ‘쾅’, 이틀 연속 대포

류현진 세인트루이스 타선 또 잠재울까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일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 첫 타석 초구에 담장을 넘겨 이틀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 2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2경기 연속 세 차례 출루로 13경기 연속출루를 이어갔다.

1회 첫 타석에서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강타, 시즌 7호 중월 솔로포를 터뜨린 추신수는 6대5로 앞선 8회 1사 만루에서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두 번째 타점을 올렸다. 텍사스는 9대5로 이겼고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58, 출루율 0.372를 기록했다. 출루율 부문 리그 13위다.

한편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1일 오전9시15분 세인트루이스 원정에 선발 등판한다. 직전 등판인 지난 26일 4이닝 무실점으로 첫 세이브를 따낸 것도 세인트루이스전이었다. 류현진은 이 팀을 상대한 통산 3경기에서 1승1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1.50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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