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의 전원책 변호사가 홍준표 전 경남지사와 안철수 전 대표에게 쓴소리를 전했다.
1일 방송된 ‘썰전’에 출연한 전원책 변호사는 “안철수 전 후보, 홍준표 전 후보 같이 대선에서 한 번 패배한 사람들이 다시 내가 정치판에서 열심히만 하면 다음 선거에서는 50%(받을 것)라고 이야기 한다. 천만의 말씀이다. 그러니 자기들의 전문 직역으로 돌아갔으면 한다. 안철수 전 의원은 벤처 사업 아니면 의료업으로 돌아가라. 홍준표 전 지사는 변호사 사무실 개업을 해라”라며 두 후보의 당권 도전 전망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전 변호사는 그러면서 홍준표 후보에 대해 “대통령 선거에 패배해가지고 미국가서 SNS로 정치 다 하고 있다”, “그런 정치적 행위가 과연 옳으냐?”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으며 “나경원 의원이 서울시장에 떨어져서 왔을때 본인 입으로 뭐라고 이야기 했는데. 본인도 본인이 한 말을 그대로 지켜야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홍 전 지사는 지난 2011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 10.26 보궐선거에서 패배한 나경원 의원에게 “먼저 인사말씀 하시고 집에가서 쉬세요” 라고 말한 바 있다.
[사진 = 썰전]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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