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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균 이용해 플라스틱 원료 생산한다

대사공학적으로 개량된 대장균이 파라자일렌으로부터 테레프탈산을 생산할수 있다./사진제공=미래창조과학부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대장균을 이용하여 폴리에스터 섬유 등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테레프탈산을 생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테레프탈산은 산업적으로 화학공정을 통해 제조되고 있으나 에너지 소모가 많고 유독성 촉매를 사용함으로써 환경 친화적이지 못한 단점이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글로벌프론티어사업을 수행한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팀이 이번에 개발한 대장균을 통한 테레프탈산 생산은 친환경적 방법으로 현 생산효율 이상의 생산이 가능하다.

이번 연구결과는 섬유에서 PET병, 자동차 부품까지 폭넓게 사용되는 테레프탈산을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대량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상엽 교수는“이번 연구는 생물학적 방법을 통한 산업 화학물질의 대량 생산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면서 “탄화수소를 화학공정 없이 친환경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획기적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적인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온라인판 5월 31일자에 게재 되었다.

/문병도기자 do@sedaily.com

이상엽 KAIST 교수/사진제공=미래창조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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