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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살수차 운영지침 국회와 논의중"…'참수리차'로 변경

경찰이 살수차 운용 시범을 보이는 모습./연합뉴스




경찰이 그간 인권침해 논란을 일으킨 살수차 운영방식에 대해 개선 방향을 국회와 지속해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살수차의 어감이 좋지 않다는 의견도 반영해 경찰 자체적으로 ‘참되게 물을 이용한다’는 의미의 ‘참수리차’로 바꿔 부르기로 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5일 기자간담회에서 살수차 운영 개선에 관련해 “관련 법안을 발의한 의원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자문위원 등과 그런 부분을 논의하면서 (견해차를) 좁혀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직사살수 수압을 최대한 낮춰 달라는 게 가장 큰 쟁점으로 보인다”며 “다만 살수차가 배치될 정도로 집회가 격화했을 때 본래 기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할 정도가 되는 것도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청장은 “살수차나 차벽을 원칙적으로 배치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겠다는 말씀은 이미 드렸다”며 “그런 과정에서 경찰 내부 지침으로 돼 있는 것을 법제화하는 등 부분은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회 및 관련 기구와 지속해서 조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지난 2015년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으로 살수차의 안정성 논란이 커지자 ‘살수차 운용지침’을 개정하기로 내부 지침을 정하고 최근 초안을 작성해 국회와 논의를 거치는 중이다.

/윤상언 인턴기자 sangun.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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