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 전 국장이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트럼프가 수사중단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전 국장은 상원 정보위 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공개한 성명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러시아 스캔들’ 수사 중단을 요구받았다고 전했다.
코미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나에게 충성심을 요구하고 기대한다”면서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수사를 중단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코미 전 국장은 오는 8일 청문회에서 자신과 트럼프 대통령의 일대일 회동과 관련해 이같이 증언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특검 수사와 별도로 ‘트럼프 탄핵론’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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