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민주항쟁 30주년을 맞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기념식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모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를 비롯해 다수 의원이 참석할 계획으로 전해졌으며 자유한국당에서는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자리하고 국민의당에서는 박주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과 김동철 원내대표, 정의당에서는 심상정 상임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 등이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직전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한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이번 기념식에는 대통령을 포함한 여야 지도부가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행사의 의미에 대해 여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는데,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30년전 6월 항쟁은 민주주의가 이 땅에 뿌리내리는 초석이 됐다”며 “6월 민주항쟁 정신은 촛불항쟁으로 계승됐다. 새로운 대한민국,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요구해 부정부패세력과 국정농단세력을 법의 심판대에 세웠다”고 말했고 김성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땅의 민주주의를 세우기 위해 앞장 서온 모든 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국가의 주인은 언제나 국민이며, 정치는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6·10 항쟁의 교훈을 다시금 마음 깊이 새긴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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