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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영국 국빈 방문 연기…"국민 환영할 때까지 미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이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 측에서 영국 국민들이 자신을 환영할 때까지 영국을 방문하지 않겠다고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메이 총리와 전화통화에서 직접 이같은 의사를 밝혔다고 영국 총리실 관계자는 전했다.

다만 영국 총리실은 공식 발표를 통해 “정상간 통화내용에 대해 공개할 수는 없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방문 계획에 변경은 없다”고 보도를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메이 총리가 지난 1일 미국 백악관을 방문하자 이에 대한 답례 차원에서 10월 영국을 국빈방문하기로 했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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