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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남부·광명 이어 대구서도 정전…늑장 안내에 깜깜이 '대피'

11일 낮 서울 서남부와 경기도 광명시 일대에 갑자기 대규모 정전이 발생한 데 이어 대구에서도 정전 사고가 일어나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후 12시 50분께 경기도 광명시의 영서변전소 기능 이상으로 서울 구로구, 금천구, 관악구 등 서남부 일대와 광명시 전역, 시흥시 일부 지역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 발생 20여 분 후인 1시 15분부터 일부 지역부터 차례로 전기가 다시 들어왔지만 상당 지역에서는 이날 오후 3시가 넘은 시간까지도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다.

관련 기관의 안내는 신속히 이뤄지지 않았다. 국민안전처는 오후 1시 39분께 광명시청은 오후 1시 29분께 각각 정전 안내 문자를 보내 ‘늑장 대응’이라는 비판을 샀다. 일부 대형 상가 등에서도 제대로 정전 안내가 되지 않아 시민들이 캄캄한 어둠 속에서 대피하느라 혼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5시 16분께 대구시 달서구 본동 등 7개 동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한전은 긴급 복구에 나서 정전 16분 만인 오후 5시 32분께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 정전으로 이 일대 3,700여 가구가 불편을 겪었으며 승강기 갇힘 사고도 2건 발생했으나 무사히 구조됐다. 한전은 송전선로나 변전소에 이상이 발생해 정전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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