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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 중 6명 "비정규직이라도 취업하겠다"

취업포털 '잡코리아' 설문조사

45%가 "직무경력 쌓기 위해"

12일 인천공항공사에서 열린 ‘찾아가는 대통령.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열겠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연합뉴스




구직자 10명 가운데 6명은 비정규직이라도 취업할 의사가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취업 활동을 하는 구직자 1,36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비정규직이라도 취업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789명(57.7%)이 ‘있다’고 밝혔다. 성별로는 여성(60.6%)이 남성(39.4%)보다 21.1%포인트나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 이상(66.4%)이 가장 높았으며 20대(48.9%)와 30대(32.8%) 순으로 높았다.

비정규직이라도 취업하고 싶은 이유로는 ‘직무경력을 쌓기 위해’라는 응답이 45.4%(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빨리 취업하는 게 중요해서(35.5%), 취업 공백기를 줄이기 위해(29.5%)가 그 뒤를 이었다.



비정규직 취업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으로 ‘정규직 전환 가능성’을 꼽은 구직자는 35.1%에 달했다. 이는 직무·하는 일(28.3%)이나 연봉 수준(21.2%), 복지제도(7.1%)보다 많았다. 이밖에 비정규직 고용에 대한 의견으로는 ‘부정적’(62.4%)이라는 응답이 ‘긍정적’(10.1%)보다 훨씬 많았으며, 나머지 27.5%는 별다른 의견이 없다고 답했다.

/성윤지인턴기자 yoonj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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