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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바른정당 당권경쟁 레이스 돌입

한국당, 홍준표·원유철·신상진 3파전으로 출발

바른정당, 김영우·이혜훈·하태경·정운천 ‘4각 구도’

바른정당 김영우 의원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당대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당권경쟁 레이스에 돌입했다.

한국당은 지난 11일 7·3 전당대회에 적용할 룰을 정했다. 홍준표 전 경남지사와 5선 원유철 의원의 양자대결로 시작했던 한국당은 현재 4선 신상진 의원의 가세로 3파전이 된 분위기다. 여기에 김병준 국민대 교수와 신용한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도 도전을 저울질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 대선후보였던 홍 전 지사는 오는 17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19일부터 영남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투어에 나설 계획이다. 원유철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한국당은 정치혁명을 이뤄야 한다. 나는 혁명할 준비가 돼 있다”며 출마의사를 내비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의사 출신인 신상진 의원은 “고심 끝에 대표 출마를 결심했다”며 보수궤멸을 막을 수 있는 통합의 방향으로 이끄는 당 대표가 되겠다“고 말했다. 애초 당 대표 후보로 거론된 나경원 의원은 최근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최고위원에는 친박계 김태흠 의원과 박맹우 의원, 이철우 의원이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박대출·정종섭 의원, 이성헌 전 의원도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 밖에 바른정당에서 복당한 이은재 의원과 김정재 원내대변인도 최고위원직 출마를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 최고위원회는 당 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원장, 4명의 선출직 최고위원, 당 대표 지명직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 등 총 9명으로 이뤄진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회는 선거인단의 유효투표 결과 70%와 여론조사 결과 30%를 합산해 선출된다. 한국당은 처음으로 전당대회 선거인단 투표에 모바일 사전투표를 도입하기로 했다.



26일 당원대표자회의를 앞둔 바른정당은 후보자 등록 마감을 하루 앞둔 만큼 당권 도전 후보자들의 윤곽이 잡히고 있다. 현재 출마를 공식 선언한 후보는 김영우(3선), 하태경(재선) 의원이다. 이외에 이혜훈(3선), 정운천(재선) 의원은 직·간접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김영우 의원과 하태경 의원은 전날 차례로 기자회견을 열어 당 태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당권 경쟁이 4각 구도로 출발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추가로 원외당협위원장 등에서 출마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출마설이 돌던 황영철 의원과 정미경 전 의원은 불출마 선언을 했다.

바른정당 선관위는 당원(책임당원 50%·일반당원 20% 반영) 투표를 마친 뒤 24~25일 이틀간 여론조사(30% 반영)를 실시, 종합투표 결과를 토대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지명한다. 투표 결과 최다 득표자가 당 대표에 오르며 2~4위에 오른 후보자들은 자동으로 최고위원직에 오른다. 후보자들은 16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총 5차례의 권역별 정책토론회에 참가해 정책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성윤지인턴기자 yoonj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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