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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꽃축제, 9년만에 다시 ‘코리아 플라워 파크’로 탄생

안면도 꽃지 해안공원에서 세계 축제로 ‘활짝’

2009년 태안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에서 열린 ‘국제꽃박람회’ 모습. /사진제공=태안군




충청남도 ‘태안 꽃축제’가 9년만에 새롭게 탄생한다. 태안군과 태안꽃축제추진위원회는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태안군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태안 꽃축제’를 내년부터 안면도 꽃지 해안공원에서 ‘코리아 플라워 파크(가칭)’로 새롭게 모습을 보인다고 밝혔다.

안면도 꽃지 해안공원은 그동안 2002년과 2009년 두 차례에 걸쳐 ‘국제꽃박람회’를 개최하며 총 200만명의 관람객을 유치, 국내 화훼산업의 발전과 서해안 조기개발 및 안면도의 국제적 명소화에 크게 기여했으나 국제꽃박람회가 종료된 2009년을 끝으로 그대로 방치됨에 따라 공원 개발의 필요성이 계속해서 제기돼왔다.

아와 관련, 추진위는 그동안 남면 신온리에서 열리던 ‘태안 꽃축제’를 안면도 꽃지 해안공원으로 옮겨 개최키로 하고 타당성 용역조사를 거쳐 태안군과 충남도에 제안서를 제출했고 제반 절차를 거쳐 지난 1일 축제장 이전을 최종 확정지었다.

강항식 추진위원장은 “수년간 태안 꽃축제를 개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꽃의 도시 태안과 충남화훼의 발전적 요소를 검토한 결과 꽃지 해안공원이 꽃축제 등 활용 측면에서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새롭게 문을 열 ‘코리아 플라워 파크’는 안면도 관광지 1지구에 건립되며 추진위측은 내달부터 11만4,263㎡ 면적에 토목과 건축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등 연간 70억원의 운영비를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코리아 플라워 파크’는 봄의 튤립축제와 가을의 국화꽃축제를 제외하고는 연중 운영되며 안면도와 보령을 잇는 해저터널이 오는 2020년 완공될 경우 연간 2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태안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태안=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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