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는 13일 오전 10시 공식블로그를 통해 핑크빛 조명으로 물든 그리스 신전 이미지를 공개했다. 신전을 떠받치는 4개의 기둥이 마치 4명의 블랙핑크 멤버수를 연상케 하는 신비로운 분위기의 티저 포스터로써 블랙핑크의 22일 컴백을 알렸다.
블랙핑크는 이달 초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소식이 전해지면서 6월 중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
지난해 8월 데뷔한 블랙핑크는 YG에서 실력은 물론 처음으로 외모까지 겸비한 여성그룹이라고 선언해 데뷔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데뷔 후 블랙핑크는 예상과 기대를 뛰어넘을 만큼 세련된 음악과 외모에 실력까지 겸비한 그룹이었고, 이들의 파워풀한 무대 매너와 세련된 스타일은 국내외서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데뷔곡인 ‘붐바야’와 ‘휘파람’은 단숨에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을 뿐 아니라 역대 걸그룹 사상 최단 기간인 데뷔 14일 만에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했다.
블랙핑크의 해외반응은 더 뜨거웠다.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송 1위, 아이튠즈 14개국 1위를 차지했고, 데뷔곡 두 곡 모두 유투브 조회수 1억뷰를 넘기며 데뷔 신인으로서 믿기 힘든 넘사벽 기록을 만들어냈다
이어 지난해 11월 발표한 ‘불장난’ 역시 대히트를 기록을 이어갔다. 두 번째 싱글 ‘불장난’도 월드 디지털송 1위, 미국 앨범(댄스) 장르 차트 1위를 차지했고 또 다시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넘겼다.
이제 데뷔한 지 1년도 채 안된 신인이 1억뷰를 돌파한 뮤직비디오를 3개나 보유하고 있는 것은 해외에서도 좀처럼 보기 드문 현상일 만큼 블랙핑크의 첫 스타트와 초반 질주는 매우 강렬하고 인상적이다.
신비주의 콘셉트에서 벗어난 요즘 YG의 프로모션 형태를 두고 팬들과 네티즌들은 YG 보석함 개방 또는 봉인 해제라고 불릴 만큼 YG 소속가수들의 예능프로그램 출연이 잦아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YG의 막내 블랙핑크 역시 ‘마리텔’을 포함한 몇몇 예능프로에 출연하여 팬들과 대중들에게 한 발짝씩 더 다가가고 있는 중이다.
오는 22일 컴백하는 블랙핑크가 과연 어떤 음악과 어떤 스타일로 돌아올지, 파릇파릇한 신인 블랙핑크가 또 다시 몰고 올 새로운 바람을 기대해본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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