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불황에 가성비, 다시 말해 가격 대비 성능을 따지는 소비자가 늘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레저인구가 증가하며 실용성을 겸비한 소형 SUV를 선호하는 구매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현대차가 소형 SU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코나’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현대차는 첫 소형 SUV인 ‘코나’를 필두로 2020년까지 SUV 풀라인업을 구축해 글로벌 SUV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의 첫 소형 SUV ‘코나’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현대차는 ‘코나’ 를 통해 국내 SUV 시장의 판도를 재편하고 나아가 세계 SUV 시장까지 주도하겠다는 포부입니다.
[인터뷰] 정의선/현대차 부사장
“최초로 투입되는 소형 SUV로서 전략차종입니다. 화물적재고를 낮추서 적재 합리적인 차체 크기, 강력하고 다부진 성능, 작지만 안전하면선 SUV 다목적성은 글로벌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입니다.”
‘코나’는 1.6L 터보 가솔린, 1.6L 디젤 등 두 가지 엔진으로 구성됐습니다.
새롭게 개발된 소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4륜구동이 적용됐습니다.
또, 저중심 설계로 날렵한 차체를 구현한 ‘코나’는 단단한 차체인 초고장력강판의 비중을 높이고 후측방 경고 시스템 등이 들어가 첨단 지능형 안전기술로 불리는 ‘현대 스마트 센스’도 탑재했습니다.
이를 통해 소형차는 안전하지 않다는 편견을 깨고 소형 SUV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입니다.
가격은 1,895~2,710만원 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코나’를 필두로 SUV 라인업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정의선/ 현대차 부사장 (듣고 수정)
“SUV 라인업을 2020년까지 풀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현재 디젤,가솔린 중심에서 전기차, 수소전기차 고성능 엔진까지 파워트레인의 내년 상반기 중 수소전기차 전용모델과 코나 전기차 ev 모델을 선보여서 ”
실제, 글로벌 소형 SUV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0(48만대)~2016(463만대)년 6년 사이 판매량이 무려 10배 가까이 늘며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야심작 ‘코나’가 국내 소형SUV 시장에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쌍용차의 ‘티볼리’를 넘어 글로벌 SUV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