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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류승완 감독 "김수안은 천재..보석 같은 존재"

<베테랑> <베를린> 류승완 감독 작품으로 뜨거운 기대를 모으는 영화 <군함도>에서 황정민의 딸 ‘소희’로 분한 김수안이 황정민과 실제 부녀지간 같은 완벽한 호흡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16년 <부산행>에서 재난 상황에서도 순수함을 잃지 않는 ‘수안’ 캐릭터를 흡입력 높은 연기로 표현하며 국내 최연소 배우로 제69회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김수안. 극에 몰입도를 더하는 탁월한 감정 연기로 충무로 대세 아역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수안이 2017년 <군함도>에서 이강옥의 딸 ‘소희’로 분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이강옥의 목숨보다 소중한 딸이자 악단에서 춤과 노래를 담당하는 ‘소희’ 역을 맡은 김수안은 황정민과 티격태격 하면서도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애틋한 친구 같은 부녀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군함도가 어떤 곳인지 자신이 처한 상황이 어떤 것인지 이해하기엔 너무 어린 소희 캐릭터를 똑부러지는 연기로 완벽하게 소화한 김수안은 비극적인 상황 속 순수하고 당찬 모습으로 <군함도>의 아픔을 더욱 배가시킬 것이다. 김수안은 촬영 전부터 춤과 노래를 연습해 극 중 악단 공연 장면을 직접 소화했으며, 역사 자료를 직접 찾아보는 등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했다.

이에 류승완 감독은 “김수안은 천재다. 이런 배우를 본 적이 없다. 대단한 재능을 가지고 있고, 이 영화에서 정말 보석 같은 존재였다”고 전해 <군함도>에서 놀라운 연기력을 선보인 김수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풍부한 감성으로 캐릭터를 소화, 극에 생기를 불어넣는 김수안의 흡입력 있는 연기력은 <군함도>의 가슴 뜨거운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채울 것이다.



영화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의 강제 징용이 있었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류승완 감독이 새롭게 창조해낸 이야기이며, 파워풀한 캐스팅이 더해진 2017년 최고 기대작으로 올 7월 개봉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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