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데뷔 19주년을 맞이한 신화(에릭, 이민우, 김동완, 신혜성, 전진, 앤디)가 지난 17일, 18일 이틀간 잠실종합운동장 내 보조경기장에서 데뷔 19주년 기념 콘서트 ‘2017 SHINHWA SUMMER LIVE “MOVE”’를 개최하고 2만여 명의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05년 6월 이후 약 12년만에 진행되는 야외 콘서트인 만큼 현장에는 이틀간 2만여 명의 팬들이 참석해 신화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으며,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폭죽과 레이저쇼에 신화의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더해져 공연장의 열기를 더했다.
팬들의 뜨거운 함성과 함께 등장한 신화는 ‘YO!’, ‘Oh!’, ‘Hurricane’을 연이어 선보이며 오프닝 무대부터 신화만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카리스마로 무대를 가득 채웠으며, 멤버 김동완은 현재 부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무대를 열정적으로 소화해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또, 현장을 찾아준 수많은 팬들을 향해 반가운 인사와 데뷔 19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전한 신화는 ‘Perfect Man’, ‘Hero’, ‘Brand New’ 등 신화다운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데 이어 ‘Angel’, ‘흔적’, ‘Hurts’ 등의 감미로운 발라드 무대까지 다양한 무대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신화는 지난 1월 발매한 정규 13집 앨범에서 ‘TOUCH’와 함께 타이틀곡 후보에 올랐던 수록곡 ‘SUPER POWER’의 무대를 최초 공개해 한층 더 파워풀하고 강렬한 무대를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 콘서트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또한, ‘Thank you’, ‘중독’, ‘Wild Eyes’, ‘New Me’ 등 신화의 대표곡들을 어쿠스틱 메들리로 선보여 여름 밤과 어울리는 감미롭고 청량한 무대로 객석을 물들이며 댄스, 발라드, 어쿠스틱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하며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이에 신화는 “오랜만에 야외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는데 팬 여러분들의 뜨거운 함성과 열기 덕분에 더욱 신나게 공연을 할 수 있었다. 데뷔 19주년이 오기까지 변함없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으며, 공연이 끝난 뒤에도 ‘신화’를 연호하는 팬들을 위해 앵콜곡으로 ‘Shooting Star’, ‘으쌰으쌰’, ‘Venus’를 열창하며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신화컴퍼니 측은 “신화의 데뷔 19주년 기념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틀간 함께 해주신 수 많은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내년에 맞이할 데뷔 20주년도 더욱 뜻깊고 행복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테니 팬 여러분들의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데뷔 19주년 기념 콘서트 ‘2017 SHINHWA SUMMER LIVE “MOVE”’를 성황리에 마친 신화는 솔로 앨범 발매, 뮤지컬 등 다양한 개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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