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눈을 뜨면 딸이 사고를 당하기 2시간 전을 반복하는 남자가 어떻게 해도 바뀌지 않는 시간에 갇힌 또 다른 남자를 만나 그 하루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 나가는 미스터리 스릴러 <하루>가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사고 현장의 비밀을 공개한다.
단 하나의 컷에 하루가 반복되는 두 남자의 절망을 담아냈던 <하루> 티저 포스터, 독특한 비주얼로 화제를 모았던 포스터 속에 또 다른 누군가가 숨어 있었다. ‘준영’(김명민)과 ‘민철’(변요한) 둘만이 사투를 벌이는 줄 알았던 사고 현장에 존재하고 있었던 건 바로 하루의 비밀을 품고 있는 남자 ‘강식’(유재명)이다.
‘준영’과 ‘민철’에게만 반복되는 줄 알았던 하루가 ‘강식’에게도 똑같이 되풀이되고 있었던 것. 그는 각각 딸과 아내를 잃은 ‘준영’과 ‘민철’에게 “영원히 지옥 속에서 살아라”라는 끔찍한 말을 남긴 채 죽어가, 궁금증은 최고조에 다다른다. 무슨 짓을 해도 막을 수 없는 하루의 비밀의 키를 쥐고 있는 ‘강식’, 무슨 이유로 ‘준영’과 ‘민철’에게 무시무시한 말을 남긴 건지, 또 이에 맞서 ‘준영’과 ‘민철’은 그를 막고 하루를 끝낼 수 있을지는 영화 <하루>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옥 같은 하루에 얽힌 충격적인 반전을 만나볼 수 있는 영화 <하루>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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