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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음악연극 ‘파수꾼’....배우 김효숙...아픔을 치유하다

삶의 의지와 아픔의 공감...진정한 파수꾼

제50회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국민 참여 행사 프로그램 연극 ‘파수꾼’

연극‘파수꾼’의 배우 김효숙




우리는 격변의 시대를 지나오면서 뼈아픈 과거를 많이 겪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고 성수대교가 그랬다. 지하철 화재 사고로 수많은 아픔을 간직하였고 아직 수습도 하지 못한 시신을 남겨둔 채로 남아 있는 세월호가 그렇다.

이런 우리사회의 안전 불감증을 치유하고자 안전음악연극 <파수꾼>이 막을 올린다.

사업주와 근로자, 지역주민의 안전보건의식을 높이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공연이다.

2017년 제50회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국민 참여 행사 프로그램으로 [부산] 6월 27일(화) 4시 30분, 벡스코 컨벤션홀 301호, [광주] 6월 29일(목) 4시,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 [서울] 7월 5일(수) 4시, 7월 6일(목) 4시/7시,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공연된다.

각종 문화예술상을 수상한 크리에이티브디렉터 신바람의 프로듀서 작품인 동시에 대한민국의 대표 명품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화제다.

예술감독, 연출 임대일은 “이번 작품을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국내 관객들에게 감동적이며 재미있게 알리는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뜻을 함께하는 배우 이문수, 정한용, 김효숙, 홍서준, 구본임, 한명헌, 전병욱, 정호영, 김혜나, 권정현, SunBee, 윤 겸, 이규원이 작품에 힘을 더했다.

극의 중심을 든든하게 받쳐줄 중견 배우들과 검증된 연기력을 지닌 베테랑 배우들의 명품연기력이 현실적이고 입체감 있게 그려져 코믹과 로맨스, 드라마가 어우러진 복합장르인 <파수꾼>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 재미와 긴장감을 극대화시킬 것이다.

연습중인 연극‘파수꾼’의 이문수/김효숙 배우




안전 음악연극 <파수꾼>(작가 김희자, 연출 임대일)은 “함께 안전하게! 더불어 행복하게!”를 연극의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2017년, 전문예술단체 극단 디딤돌이 내놓은 네 번째 안전 연극 <파수꾼>은 오늘을 살아가는 나와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다. 제50회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국민 참여 행사 프로그램인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그 역사성과 함께 고속 압축 성장을 이뤄낸 우리 사회의 아픈 이면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성장’이라는 대명제 앞에 가장 기본적이고, 소중히 다뤄져야 할 것들이 무시되고, 양해되던 시절 그 결과로 우리가 감당해야 했던 것은 사랑하는 이들과의 예기치 못한 이별이다.

<파수꾼>은 그들의 원치 않았을 희생을 발판으로 오늘날 윤택한 대한민국이 건설 되었다는 점을 잊지 않고 앞으로의 대한민국은 더 이상 이런 아픔이 생겨나지 않길 소망하는 작품이다.

대학로에서 활약하는 25년 연기경력 베테랑 배우 김효숙은 이번 작품을 처음 시작할 때 선입견이 있었다고 한다.

그는 “안전 연극이라고 해서 계몽적인 부분이 부각되지는 않을까하는 노파심도 있었다. 연극이라는 예술작품이 관객에게 전달하는 힘이 강렬한데 너무 교훈적이고 주입식 매시지를 너무 강조하지 않나 하는 걱정이 사실 있었다. 그러나 연습을 하면서 점차 작품을 이해하게 되었고 연극이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는 다양하면서도 사회변화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작품이다”고 밝혔다.

그녀의 연기가 우리 사회의 안전 불감증에 작은 신호라도 보낼 수 있는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 티켓 전석무료, 단 선착순 사전 전화 예약자에 한함.

www.didimdolplay.co.kr을 통해 사전예약 가능(02-766-9793)

안재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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