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남편 지상욱 바른정당 의원이 당 대표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아내에 대한 애틋한 발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11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는 심은하 남편으로 더욱 잘 알려져 있는 지상욱이 출연했다.
방송에서 지상욱 의원은 배우로, 정치인의 아내로 살고 있는 심은하에게 “집사람 저를 지지하고 도와주는 가장 큰 후원자이자 친구”라며 “정치인 지상욱의 아내라기보다 남자 지상욱의 아내다. 항상 후원해주었기 때문에 열심히 뛸 수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내조라는 게 꼭 앞에 나서서 해야 하는 건 아니다”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과 용기를 주고 자문해준 덕에 홀로 설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상욱 바른정당 의원이 당 대표 후보를 사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그 이유에 대해 우려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족 건강 이상’을 이유로 당 대표 후보 사퇴를 밝혔기 때문.
지난 20일 심은하 남편 지상욱 의원은 출입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늘 이 시간부로 바른정당 대표 선출을 위한 후보직을 사퇴한다”라며 “그동안 성원해주신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가족의 건강에 이상이 생겨 곁을 지켜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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