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장희진이 ‘당신은 너무합니다’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22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배우 채정안과 장희진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장희진은 MBC 일일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 합류에 대해 “시간이 조금 더 있었으면 안했을 것 같다”면서도 “20대 때 자존감은 낮고 자존심을 세서 허비했던 시간이 많다. 그래서 어떤 역인지 상관하지 않고 출연했다”며 합류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이어 장희진은 “여배우니까 관리도 해야 하지 않나. 피부과 진료 10분 전 대기하고 있는데 캐스팅 전화가 왔다”며 “전화가 10분 정도 늦었으면 (치료때문에) 피부가 뒤집어져서 못 갔을 거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이게 하늘이 내려주신 기회 같았다. 조금만 늦었어도 못하는 거다 그걸 취소하고 나와서 이걸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촬영장 스태프들 또한 뒤늦게 합류하게 된 장희진에게 힘을 줬다. 장희진은 “모든 기운을 나에게 주는 기분이었다. 나의 상태까지 다 배려해주셨다. 정말 고마웠다”며 “만약 안 했었으면 뭘하고 있었을지 모르겠다”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끝으로 그는 “위기가 기회가 된다는 말을 믿는다”며 “항상 너무 하기 싫어서 이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에 힘들게 했던 작품들이 좋은 결과로 마무리 되는 게 많은 것 같다”고 언급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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