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하(35)가 제60회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03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뒤 14년 만에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동하는 24일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2·6,98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3라운드 합계 17언더파 199타의 스코어카드를 적어낸 이동하는 공동 2위 선수들을 1타 차로 따돌리고 2라운드 3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준성(26)은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9위, 양용은(45)과 김경태(31), 박상현(34) 등은 11언더파 205타로 선두와 6타 차 공동 13위에 올랐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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