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6위 스피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하이랜즈TPC(파70·6,844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그는 개인 통산 10승 고지를 바라보게 됐다. 부 위클리(11언더파)가 1타 차 2위, 대니얼 버거(이상 미국)가 3위(9언더파)에 자리했다.
스피스는 지난 2월 AT&T 페블비치프로암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이후 약 4개월 동안 승수를 보태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 들어 살아난 퍼트를 앞세워 선전을 이어갔다. 공동 선두였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6m 가량의 버디 퍼트를 집어넣는 뒷심을 발휘해 단독 선두로 마칠 수 있었다.
안병훈(26·CJ오쇼핑)은 1타를 줄여 공동 55위에서 공동 42위(2오버파)로 올라섰다. 세계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공동 60위(이븐파)에 머물렀고 세계 4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전날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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