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여명을 태운 콜롬비아 유람선이 침몰해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총 9명이다. 25일(현지시각) 현지 매체 카라콜TV, AP 등에 따르면 콜롬비아 북서부 콰타페의 한 호수에서 4층짜리 선박 ‘알미란떼’가 침몰했다.
콜롬비아 안티오퀴아주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9명이 숨지고 30명이 실종됐다. 헬리콥터와 보트를 동원한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구조된 승객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목격자들은 “갈라지는 소리가 크게 난 뒤 배가 가라앉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생존자들은 “침몰한 유람선에 사람이 너무 많이 탄 것 같다”며 “탑승객 중 누구도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은지 인턴기자 ej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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