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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흉내내기의 달인’ 알렉 볼드윈, 올 가을 SNL에 화려하게 복귀

지난 2월 미국 NBC방송의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출연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흉내내고 있는 배우 알렉 볼드윈 /뉴욕=AP연합뉴스




‘트럼프 희화화’로 제2의 전성기를 누렸던 할리우드 유명 배우 알렉 볼드윈이 올 가을에 NBC방송의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컴백한다고 미국 CNN 방송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볼드윈은 지난 3월 “적의에 찬 트럼프 모습이 사람들을 걱정에 빠뜨린다. 트럼프 흉내 내기를 더는 하지 않으려는 이유”라면서 트럼프 역 연기중단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당시 시청자들이 얼마나 더 호응할지도 모를 일이라고 했던 그는 이날 “시청자들이 그것을 즐겨왔다고 생각한다”면서 컴백 의사를 밝혔다.



다만 바쁜 스케줄 때문에 트럼프 흉내 내기는 최소한의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볼드윈은 미국 대선 후보 TV 토론에 유권자 관심이 쏠렸던 지난해 10월 SNL에 처음 등장해 트럼프 특징을 강조한 분장과 언행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당시 SNL 시청률은 6년래 최고를 기록했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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