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수염필름즈 이상덕 감독의 사랑스러운 감각과 배우 최시형, 전여빈, 채서진, 요조, 유이든, 전소니의 매력적인 감성이 만나 탄생한 <여자들>은 <한여름의 판타지아><최악의 하루>를 잇는 특별한 여름 이야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 특별 초청작 <여자들>은 특유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감각으로 트렌디한 뮤직비디오를 선보이고 있는 콧수염필름즈 이상덕 감독의 장편 데뷔작.
독립 영화계의 스타 최시형을 비롯하여 영화계가 주목하는 배우 전여빈, 채서진, 유이든, 전소니 그리고 가수 요조가 출연해 화제다. 어떤 계절 어느 날, 우연히 마주친 여자들에게서 시작된 작가 ‘시형’의 특별한 이야기가 담긴 젊은 날의 썸데이 필름 <여자들>. 한 번도 자신의 글을 완성해보지 못한 작가 ‘시형’이 우연히 고양이를 찾으러 온 여자 ‘여빈’, 우연히 길에서 스친 여자 ‘서진’, 우연히 서점에서 만난 여자 ‘수진’, 우연히 미팅에서 본 여자 ‘이든’, 우연히 오키나와에 머무는 여자 ‘소니’와 만나면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완성해가는 과정이 맑고 예쁜 영상,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들과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장진 사단 실력파 여배우 전여빈이 즉흥적이고 자유로운 여자 ‘여빈’으로 등장하며, 김옥빈의 동생이자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채서진이 엉뚱하고 귀여운 여자 ‘서진’으로 분했다. 홍대 여신 요조는 성숙하고 매력적인 여자 ‘수진’으로 또 한번 자신만의 존재감을 발산하고, 독립 영화부터 CF까지 섭렵하고 있는 신예 유이든이 솔직하고 발랄한 여자 ‘이든’으로 등장한다. 오키나와 해변에서 ‘시형’을 만난 당차고 거침없는 여자 ‘소니’역은 사랑스러운 외모로 주목 받고 있는 전소니가 열연했다. “‘목적 없이 떠도는 과정에서 자기를 발견할 수 있다’라는 말처럼 우연한 만남들로 스스로를 돌아보는 과정을 보고 싶었다.”는 이상덕 감독은 여름, 가을, 겨울 세 계절에 걸쳐 약 7개월간 촬영한 <여자들>을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젊음들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29일(목) 네이버를 통해 첫 공개되는 티저 예고편은 우연히 만난 여자들의 쏟아지는 돌직구가 웃음을 유발하며, ‘뭘 써야 할지 도무지 아무것도 모르겠다. 하지만 왠지 이번에는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라는 ‘시형’의 나레이션으로 자연스레 그들만의 이야기에 빠져들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계절의 변화와 함께 서로 다른 매력의 여자들과 만나고 헤어지는 ‘시형’의 모습이 “우리 젊은 날의 썸데이 필름”이라는 문구와 함께 올 여름, 소장하고 싶은 사랑스러운 영화의 탄생을 알린다.
한편, <여자들>이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오픈해 눈길을 끈다. <여자들> 개봉지원금 마련을 위한 친구들 모집 펀딩은 텀블벅(www.tumblbug.com) 사이트에서 참여가 가능하며, 7월 24일까지 진행된다. 후원자들에게는 <여자들> 시사회 초대와 함께 후원인들만을 위한 특별제작 굿즈가 리워드로 제공될 예정이다.
올 여름, <한여름의 판타지아><최악의 하루>를 잇는 특별한 여름 이야기를 통해 썸머 흥행 계보를 이어갈 젊은 날의 썸데이 필름 <여자들>은 8월 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