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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기억찾은 착한 양세종, 나쁜 양세종으로 위장…위기 넘길까

OCN ‘듀얼’ 10화에서 성훈으로 변신한 성준이 위기 극복의 열쇠가 될 수 있을까.

1일(토) 밤 10시 20분에 방송된 ‘듀얼’ 9화에서는 장득천(정재영 분)의 딸 수연(이나윤 분)을 찾기 위한 고군분투가 그려지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득천이 인질로 잡고 있는 박동술(이해영 분)과 성훈의 인질 수연이 거래 현장에서 조우, 인질 교환을 위해 거래를 시도했으나 박동술의 돌발 행동과 성훈의 계획적인 도주로 인해 수연을 되찾지 못한 것. 결국 박동술은 장기를 적출당한 채 야산에서 시신으로 발견되고 득천과 최조혜(김정은 분)은 분노했다.

/사진=OCN




한편 만전을 기한 수연 탈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고, 기억을 찾은 성준의 지원에 힘입어 득천은 또다른 추격을 준비했다. 과거 성준이 성훈의 아지트로 납치당하는 과정에서 어렴풋이 목격했던 광경들을 조합해 아지트의 위치를 찾아낸 것. 끝내 득천과 성준은 아지트 잠입에 성공했지만 사라진 수연과 쓰러져 있는 성준을 발견하고 혼란에 빠졌다. 차길호(임일규 분)은 수연을 산영그룹 회장의 딸 서진(조수향 분)에게 넘긴 후 득천과 성준이 있는 아지트로 복귀하며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오늘(2일, 일) 밤 10시 20분 방송되는 ‘듀얼’ 10화 에서는 성훈으로 변신한 성준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차길호가 들이닥친 성훈의 아지트에서 수연의 위치를 파악하지 위해 득천과 성준이 기지를 발휘하는 것. ‘복제인간’이라는 부분을 십분 활용한 성준이 성훈인 척 하는 모습이 명장면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과연 득천과 성준은 위기를 극복하고 수연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OCN ‘듀얼’(극본 김윤주/연출 이종재/제작 스튜디오드래곤/초록뱀미디어)은 선과 악으로 나뉜 두 명의 복제인간과 딸을 납치당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로, 자신과 똑같이 생긴 연쇄 살인마로 인해 누명을 쓴 성준과 형사의 딸을 납치한 살인마 복제인간 성훈, 이들로 인해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 형사 득천이 복제인간의 비밀에 다가서는 과정을 그린다. 매주 토, 일 밤 10시 20분 방송. 또한 국내방영 24시간 후, 매주 일, 월 밤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싱가폴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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