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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방미성과 아주 좋다…트럼프 대통령과 깊은 신뢰 형성”

文대통령, “방미성과 아주 좋다…트럼프 대통령과 깊은 신뢰 형성”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깊은 신뢰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1일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이후 재미동포 간담회를 갖고 ”방미성과가 아주 좋다“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저는 이틀 동안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고, 그 과정에서 한미동맹의 발전과 북핵 문제의 해결, 더 나아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우리 두 정상 간에 깊은 우의와 신뢰가 형성됐다”며 “특히 두 정상은 북핵 문제 해결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관련 정책을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고, 제재와 대화를 모두 활용해 단계적이고 포괄적인 접근으로 북핵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정상회담 성과를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대화의 문을 열어 놓고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로 한 것은 큰 성과였다”고 말한 문 대통령은 “미국 정부가 북핵 문제 해결에 최우선 순위를 두기로 한 것은 미국 외교정책의 큰 변화로 저는 이 변화와, 트럼프 대통령과 저 사이에 형성된 신뢰를 토대로 북핵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사드 문제에서도 민주적, 절차적 정당성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미국 정부의 공감을 얻었다”고 정상회담 논의주제에서 제외됐던 사드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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