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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용 제보 조작’ 정계개편 시작되나…국민의당 지지기반 무너져

‘문준용 제보 조작’ 정계개편 시작되나…국민의당 지지기반 무너져




이른바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 사건’으로 국민의당이 창당 이후 최대 위기를 맞아 당의 존립까지 언급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 지지율은 5%로 창당 이래 최저치를 기록해 비교섭단체인 정의당(7%)에도 밀린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조사는 지난 27~29일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대선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것과 함께 국민의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 국면을 맞으면서 일각에서는 정계개편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도 최근 “(제보 조작의) 조직적 개입이 드러나면 당을 해체하겠다”라고 공언할 정도로 위기의식을 나타냈는데, 정치권에서는 지난해 총선 전까지만 해도 국민의당과 한 식구였던 더불어민주당이 이탈 세력의 행선지가 될 거란 전망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당 안팎에서는 진보와 보수가 ‘1대 1 대결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이 강해지고 있는데, 국민의당 뿐만 아니라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에서도 보수 통합의 전략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볼 시점이 왔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문가들은 현재 거론되고 있는 정계개편에 대한 시나리오는 정치인들의 구상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국민의당의 자체 조사와 검찰 조사 결과에 따라 찻잔 속에 태풍으로 그칠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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